네이버 라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상장코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이달 초 일본 금융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 승인 후 17일 일본 투자자 전용 거래소 비트맥스를 런칭했습니다. 라인(LINE)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엔화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5개 암호화폐의 거래가 가능한데 왜 더많은 코인을 거래하지 않고 5가지로 한정되게 거래하는 이유가 있나요?
일본의 경우 The Payment Services Act(자금 결제 법)에 따라 암호자산 거래소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PSA에 따라 승인된 암호자산 거래소 협회의 내부 규칙과 규정, 자체적인 규제 방안을 협회 회원사들은 따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협회로는 현재 일본 가상 통화 거래소 협회(JVCEA)가 있습니다.
이번에 FSA의 허가를 받은 라인의 비트맥스 거래소 역시 이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https://jvcea.or.jp/member/ 링크에 들어가셔서 보시면 'LVC株式会社(LVC주식회사)'라고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일본의 거래소들은 제한된 종류의 암호화폐만을 거래하고 있는지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살펴 보았듯이 PSA 법률의 규제를 받는 JVCEA가 있다고 할 때 각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JVCEA의 규칙 혹은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JVCEA는 회원사가 취급할 수 있음 암호자산의 유형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금 세탁을 포함하여 불법 활동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자산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유통의 흐름을 추적하기 어려운 암호 자산의 경우는 거래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JVCEA는 https://jvcea.or.jp/cms/wp-content/uploads/2019/09/20190917.xlsx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의 종류를 정하여 공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