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갑자기 절뚝거립니다.
제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한국 수의사분들의 소견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습니다.
제 고양이는 11개월차이며, 대략 5-6주 전 부터(중성화 수술 후)고양이가 앉을 때,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앉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오늘 집에 오니 애가 절뚝거리기 시작합니다.
내일 당장 아침에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놀라서 그런걸까요? 도움이 급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dYrF7X4mF-Y?feature=share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11살이고 중성화 수술한 후에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 앉는 습관이 생겼다고 하시고 그것 하고는 별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슬개골 탈구가 왔을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지금은 만지고 하지 마시고 내일 동물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단 결과로 그 다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 절뚝거림이 시작되었다면, 수술 부위의 합병증이나 수술 후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했던 병원에 내원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고양이가 안전하게 안정을 취할수 있게끔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다리를 절뚝거리는것을 파행이라고 하며 고양이의 파행 원인은
https://diamed.tistory.com/174 처럼 다양합니다.
특히 스코티시폴드이기 때문에 스코티시폴드 골이형성증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한 후에 고양이가 한쪽으로 자꾸 치우치 않는다고 하는 생각 같은데 그때부터 약간 문제가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슬계골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내일 병원에가 보신다고 하니까 사진을 찍어 보면은 분명히 발견될 것이라 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심한 것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상태를 좀 더 관찰해주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시고
고양이의 발, 무릎, 허리 등을 쓰다듬어 아파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심하게 아파하거나, 몸을 뺀다면 단순한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딘가 부딪히거나, 낙상, 착지를 잘못함 등으로 일시적인 절뚝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절뚝거림, 파행 등이 4~5일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