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모욕적인 말을 들었어요.
나름 친해지고 있다고 생각한 동료가 있는데
업무관련해서
작은 갈등이 생겨서 언성까지 오가는 정도는 아니고
맘이 상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커피 사주며 사과할 건 사과하고
대충 풀긴 했는데..
전 그 사람에게서 미안하다는 말은 듣지 못해서 그런지
그 동료가 저에게 했던 말이 모욕적으로 들려서
계속 생각이 나요..
이미 마무리가 된 일을 다시 언급하고 싶지 않고
사과를 받고 싶긴 하지만 괜히 상황만 악화될거 같아서
그냥 묵혀둬야 하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해결하고 어색함 없이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냥한애벌래123입니다.
이미 마무리가 지어진 상황이라면 다시 말을 꺼내는건 어색하고 불편해질 수 있을것 같은데 도저히 그냥은 마음에 걸려 못넘어가겠다면 분위기 봐서 적당한 때에 내가 그 말이 마음에 남아 자꾸 생각나 사실 마음이 편치 않다는 말을 조심스레 꺼내보셔야 할것 같네요. 아무래도 해결이 안되면 마음속에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까요. 상대의 반응에 따라 잘 지내든 멀어지든 하겠죠.
안녕하세요. 화이트모카입니다.
관계를 유지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잘 풀지 못하고 묵은 감정이 남아 있다면 관계를 유지하는데 오래가지 못 합니다
다시 그 문제를 거론하지 못 할 상황이라면
관계를 유지하는데 거리를 두는 것두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쌈박한홍여새61입니다.
감정을 다 풀지 못한 상태로 상황이 끝나면 참 애매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공적인 회사에서 풀긴 어렵다고 느껴지고 따로 사적인 자리를 마련해서 풀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다 술을 좀 드신다면 술 한잔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시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한번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술이 몸에는 안좋지만 속에 남은 얘기를 할 때 아주 중요한 무기가 되거든요.
혹기나 얘기를 했을 때 상대방이 난처해하거나 얘기를 하기 싫어한다면 너무 파고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상황이 더 악화될수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