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권태기인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요 (곰신
저랑 제 남자친구는 사귄지 600일,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보낸지는 1년1개월정도 되었어요.
전 남자친구가 입대한 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00~300개의 연락을 남겨줬었어요. 그런데 최근 한달은 아예 아무것도 안남겨놓거나 많으면 20개?
눈에띄게 제 일상을 공유하는일이 준거에요.
그리고 요즘엔 별것도 아닌걸로 제가 토라지는것같고, 오늘도 남자친구가 저한테 조금 정색한거가지고 속상해서 연락도 잘 안받고 먼저 다가가지도 않았어요.
게다가 연락빈도도 줄었구요. 남친이 애초에 바빠서 5시30에 폰을 받더라도 순찰가고 밥먹고 씻고 뭐해서 사실상 요즘은 8시20분에나 와요. 예전엔 그때라도 어떻게든 연락하려고 붙들고 있었고, 독서실에서도 몰래몰래 연락하고 그랬는데..요즘엔 안그러는거같아요.
전엔 학원에 있더라도 어떻게든 몰래 했는데, 요즘엔 그게 좀 줄어버린 느낌..?
저도 워낙 공부한다고 바쁘고, 하루종일 공부하고 일주일 내내 학원다니거든요. 제가 바쁘단 핑계로 연락을 안하는건가 생각이 들다가도, 진짜 바쁘긴 한데..또 전엔 바빠도 어떻게든 연락했었고라는 생각이 계속 되풀이되요.
전엔 하루에도 수십번씩 남자친구 사진을 보고 그랬는데 오늘은 몇번 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전화하거나 그러는건 요즘에 더 편하고 재밌기도해요.
남자친구도 저한테 일하다가 짬내서 연락하기보단 짬내서 1~2분 릴스보고 씻기까지 다 한 8시20분에나 절 보러 와줘요. 자기는 편하게 연락하고싶어서 그랬다하고, 이해하는데..분명 다 이해해왔는데. 오늘만큼은 그게 너무 꼴보기 싫은거에요.
항상 싸워도 9시에 가기전에 사랑한단말은 서로 해주고 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안했어요.
제가 요즘 안그래도 다른일들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걔한테 잘해줘야한단 강박같은것도 있는것같고.. 마음이 복잡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