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독 소견 내용을 중심으로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견에서 "췌장 꼬리 부분 주위의 미세한 지방 침윤"이 관찰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염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직 췌장 꼬리 주변에 염증 흔적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Subtle(미세한)"이라는 표현은 이전 CT에 비해 염증 정도가 많이 줄었지만 완전 소실은 아닌 상태를 나타냅니다. 추가로 중요한 소견이 있는데, 췌장 전체가 미만성으로 약간 부어 있고 소엽 구조가 불분명해졌다는 점에서 자가면역성 췌장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임상적 상관관계 확인을 권고하고 있어, 주치의와 반드시 이 부분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방간 소견입니다. 당뇨와 고지혈증이 있으신 상황에서 동반된 것으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소견입니다.
세 번째는 담낭·담도·비장·양측 신장에는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것으로, 이 부분은 정상입니다.
네 번째로 골반 내 소량의 복수가 관찰됩니다. 염증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으나 양이 적어 당장 응급한 소견은 아니지만,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염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회복 중인 상태이며, 자가면역성 췌장염 가능성에 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담당 소화기내과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