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에 의한 가슴답답함(?) 질문드립니다.
1. 8개월간 해외생활간 한국과 다른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가운데 7~8개월차 원인미상 등통증, 감기 및 복통 지속
* 현지 병원 혈액, 소변, 복부초음파 이상없음.
2 .귀국 당일 등통증과 설사가 너무심해 귀국과 도시에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 혈액, 소변, 심전도 이상없음
* 복부 CT 결과 가판독 이상없음.
다음날 계획되어 있던 건강검진 실시
* 위축성 위염 및 식도염, 대장 용종 1개 제거, 콜레스테롤 (LDL)이 110으로 관심필요, 기타 초음파검사 이상없음.
3. 응급실 CT정식 판독결과 확인
* 간에 미상의 병변 관찰, 필요시 추가 CT 할것.
* 건강검진간 복부초음파에서 이상없었는데 CT결과와 상이하여 불안감 증가
4. 가슴통증과 기립성 어지러움이 동반되어 병원 진료
* 심전도, 심장효소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결과 이상없음.
5. CT검사간 식별된 병변 재확인차 건강검진 병원과 다른곳에서 복부초음파 실시
* cT처럼 병변 보임, 혹시 모르니 간 cT 검사하자고 함.
6. 추가적인 간 cT검사 실시
* 혈관종으로 판독,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없고 6개월 뒤 초음파로 경과만 관찰하면 된다고 함.
* 기타 췌장 등 다른 장기 이상없음.
7. 그 이후에도 해외있을 때 병원진료의 어려움와 복부초음파 결과가 Ct와 다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자꾸 질병관련 검색과 가슴이 계속 답답합니다. 통증과는 야간 다른 느낌?
8. 원래성격이 이정도로 예민한 정도는 아닌데 의지가 약해진건지? 도저히 안될것 같아어 정신건강과 의원 내원.
* 우울증, 기타 이상은 없음, 다만 개인 건강에 대한 척도검사가 높은 편.
* 심한정도는 아니나 건강염려증일수도 있고 안정제약 1주일치 처방 후 재방문 예정. 항우울제 약은 차후에 경과 보고 판단
전에 없던 저의증상이 건강염려증 인가요? 아직도 가슴이 답답한 증상은 있습니다. 약을 받긴 했는데 제가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 항진이 비특이적인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 검사 결과 이상은 없으나, 본인은 불편한 경우... (통증. 답답함 등등)
-> 소위 신경성이라고 불리는 질환들이 대표적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홧병)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고
특별한 문제없이 지낸다는 것을 설명 드리면 좀 편해하시는 분이 있고
약물이나 (항우울제 + 신경안정제) , 스트레칭/이완/명상 등이 도움이 되는 분도 있고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현재 의학 기술로는 확인이 어려운 케이스라서
1년에 한 번 정도 검진 외에는 의사 말을 신뢰하겠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되는 분도 있습니다
제일 기억이 남는 분은. 현재 이상이 없고, 손쓸 방법이 없다면,
만약 문제가 되더라도 내 운명이라고 담담하게 종교적?으로 승화 시키는 분도 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의료 접근성의 제한과 검사 결과 간의 상이함으로 인한 불안감이 건강염려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염려증은 지속적인 건강 관련 불안감을 경험하고, 실제적인 신체적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걱정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불안이 상호 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시는것이 좋을것으로 사료되며 건강과 관련된 과도한 정보 검색은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그간의 일들을 살펴보면 현재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유발할만한 신체적 원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므로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꾸준히 다녀보시는 것이 현재로썬 가장 필요한 치료라고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