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고전적인 대답일 수 밖에 없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서인데요. 지난 2020년도부터 2021년도 사이에는 2가지의 정책으로 인해서 화폐의 유통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기 각 정부의 경기침체를 우려한 지원금 정책
저금리를 통한 빚의 양산
위의 내용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물가의 상승이란 작용을 만들어내게 되었는지 살펴보게 되면
A라는 소상공인은 정부지원금을 통해서 1,000만원을 지원받고, 추가적으로 1.5%의 금리로 대출금 2,000만원을 받습니다.
B라는 사람은 대출금리가 3%로 저금리이다 보니 주식투자, 코인 투자등의 수익률을 보면서 대출을 받게 됩니다. (연봉의 최대 2배)
그렇게 되면 A,B의 두사람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자금보다 많은 돈을 가지게 되면서 물건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물건의 공급에 비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다보니 이제 지원금도 주지 않고 대출을 추가적으로 받기 힘든상황이 오니 소비지출을 유지하기 위해서 '임금상승'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금상승이 이루어지면 기업은 생산원가의 상승을 다시 물건가격에 얹게 되면서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즉, 정상적인 패턴이었다면 '물가상승-임금상승'의 패턴튼 조금씩 상승해야 하나 이에 앞서 '대출과 지원금'이라는 녀석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크게 높이다보니 위의 '물가-임금'의 패턴을 더욱 가속화 시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