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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하늘소177
힘찬하늘소17723.08.10

아즈텍 제국에서 인신공양이 남발되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아즈텍 제국은 인신공양, 식인 문화 등으로 유명하여 매우 잔인하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아즈텍 제국에서 인신공양이 남발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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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는 아즈텍 뿐 아니라 메소아메리카는 전반적으로 인신공양이 유독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 이는 현생인류가 정착한 시기가 다소 늦었고, 유라시아와는 교류가 불가능한 완전히 단절된 지역이었으며 대형 동물의 부족으로 제물로 바치기에 합당한 가치를 가진 것이 인간이었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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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신공양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어째서 이렇게 대량으로 인신공양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인신공양을 대체할 만한 가축이 존재하지 않았고, 대형 야생동물도 이미 멸종한 탓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을 처음 체계화한 학자는 마이클 하너로, 발표 시점은 1977년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데, 멕시코는 빙하기 이후로 대형 초식동물의 멸종으로 인해 사냥할 짐승이 없었고, 칠면조와 개를 제외하면 가축도 없었으니 아즈텍인들이 동물 대신 인육을 먹는 식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인신공양을 치렀으며, 인구 20만 명이 넘는 대도시 테노치티틀란의 피라미드는 이러한 대량 학살이 있을 때마다 현대의 정육점과 같은 역할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틀라카틀올리'란 인육과 옥수수죽을 섞은 음식이 있었는데 말그대로 신에게 바쳐진 희생양의 인육을 먹음으로서 신을 먹는 것과 같다는, 즉 신과의 합일로 받아들이는 아즈텍만의 독특한 종교와 문화 분위기가 인신공양에 대한 거부감없이 사회 구성원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스페인 선교사들의 기록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묘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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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즈텍 제국에는 소와 돼지같이 대형 가축물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고 소, 돼지와 비슷한 고기를 대줄 가축물을 다른 나라의 포로 인간들로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스페인 정복자들은 아즈텍과의 1차 전쟁에서 패배하고 스페인으로 잠시 물러날때 돼지 일부를 아메리카 대륙에 남기고 떠났으며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때는 돼지들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나있었으며 인신공양도 꽤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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