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가슴이 답답하고 왼팔이 간헐적으로 저리고, 똑바로 누우면 무언가가 누르는 느낌이에요
2,3개월 전부터 왼쪽 가슴과 그 주변이 찌릿하거나 답답한 느낌, 그리고 왼팔하고 옆구리쪽이 간헐적으로 저립니다.
작년(2023년)건강검진 때 아래와 같이 결과 나왔습니다.
심전도 : 허혈성 심질환, 죄심실비대
초음파 : 미세한 삼천판 폐쇄부전
올(2024년) 3월 검진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심전도 : 특이사항없음
초음파 : 특이사항없음
심장관상동맥칼슘CT : 저위험군으로 특이사항없음
폐기능 : 경미한 제한성 환기장애
거의 매년 심전도와 초음파에서 소견이 있었는데, 올해만 특이사항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외 전년도 건강검진과 차이가 있다면 몸무게가 6kg정도 늘었고 경미한 지방간 소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시경결과 위축성 위염 증상 있습니다.
올 건강검진 후에도 왼쪽 가슴과 주변의 불편함(답답, 찌릿, 저림, 압박)이 간헐적으로 지속되어 심장내과에서 초음파와 홀터검사를 했고 특이사항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축구 등 과격한 운동이나 계단오르기를 해도 가슴이 아프거나 하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정면으로 누우면 답답함이 조금 심합니다.
수면을 새벽에 자주 깨는 편입니다.
추가로 검사해야할 사항은 무엇이 있고 어느과를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와 증상을 종합해 보면, 심장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운동 시에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에서 심장 이외의 원인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왼쪽 가슴 통증과 팔, 옆구리 저림은 심장 문제 외에도 늑간신경통, 근육통, 위식도 역류, 폐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몸무게 증가, 지방간, 위축성 위염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 점을 미루어 보아 위식도 역류나 소화기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심장내과 외에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등에서 추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폐 CT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좁혀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귀하의 경우 이미 심장 관련 검사(심전도, 초음파, 홀터검사, 심장관상동맥칼슘CT)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증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배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작년에 심전도에서 허혈성 심질환 및 좌심실비대 소견이 있었고, 초음파에서 미세한 삼천판 폐쇄부전 소견이 있었으나, 올해는 심장과 관련된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폐기능 검사에서 경미한 제한성 환기장애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폐의 기능이나 호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을 시사할 수 있으며, 가슴의 답답함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와 지방간, 그리고 위축성 위염의 존재는 소화계 문제와 연관될 수 있으며, 가슴 주변의 불편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슴의 답답함이나 저림이 지속되는 경우, 심장 이외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폐기능 검사에서 나타난 제한성 환기장애와 관련하여 폐 질환 전문의(호흡기내과)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와 지방간,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소화기내과에서의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위축성 위염과 관련하여 위장의 문제가 가슴 증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슴의 불편함과 관련하여 심리적 요인 또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등이 신체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측면에서의 평가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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