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이 토큰에서 코인이되면 입금주소가 달라지나요?
토큰이 메인넷을 해서 코인이되면 조금 다른 성질의 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래소에서도 토큰에서 코인으로 변한 암호화폐의 입금주소를 변경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개인의 지갑은 주소변경이 불가능한데 토큰이나 코인이나 동일한 주소로 받을수 있는것인가요?
토큰이 코인이되면 주소가 달라진다는 질문 주셨는데요.
네. 달라집니다.
먼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파악이 필요한데요.
자체 네트워크를 가진 플랫폼 코인에서 만들어진게 토큰입니다.
흔히 ERC20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이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메인넷을 해서 코인이 된 퀀텀, 이오스, 트론 등등 거의 대부분 ERC20 토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플랫폼 코인인 이더리움, 네오, 퀀텀, 트론, 테조스 등은 모두 자체 규칙에 준하는 토큰을 발행 할 수 있습니다. 메인넷 런칭을 하지 않은 모든 토큰들은 플랫폼 코인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토큰일때는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에 토큰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더리움 주소가 토큰 주소가 됩니다.
메인넷을 하게되면 자체 지갑 주소와 규칙을 따르게 되고, 주소가 반드시 바뀌는게 맞습니다. ERC20 토큰으로 시작해서 메인넷을 통해 자체 네트워크를 가졌는데 여전히 ERC20 토큰 주소를 사용한다는건 있을 수 없겠죠.
개인의 주소 또한 해당 코인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거래소에서 부여하는 지갑 주소이기 때문에 거래소가 코인의 지갑 주소를 변경하면 되는것입니다. 은행에서 사용하는 개인의 계좌 번호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은행 계좌 업무를 대행 해주는 회사에서 농협 거래를 하기 때문에 농협 계좌를 사용하다가 이제 그 신한은행으로 바꿔야 하니까 신한 계좌를 사용하게 되는것과 같은것이죠.
쉽게 생각하시면 A 라는 상가 건물에 임대해서 식당을 하다가..
B 라는 상가 건물을 짓고 건물 임대업과 식당을 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B라는 상가 건물로 이전했기 때문에 주소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