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들숨이 끝까지 다 안 마쉬어지는 느낌이라서 한숨을 쉬어야지만 그나마 숨 쉰 것 같고 목에 가래낀 것처럼 이물감도 있어요..., 그리고 운동 할 때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전에 비해 너무 숨이차고 체력이 떨어진 느낌이고, 제 친구들에 비해 계단 오를 때도 너무 숨이차고 힘들어서 중간에 멈춰 쉬어줘야 할 정도에요ㅠㅠ 요즘 막 손.발이 뜨거워지면 막 못 참겠고, 운동하고 앉거나 잘려고 누우면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고, 자기 전이나 그냥 일상생활 할 때도 별거 한게 없는데도 두근두근 거리고 숨차고 오늘은 씻고 머리말리는데 너무 숨이차는데 들숨이 잘 안쉬어져서 괴로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요즘들어서 설사도 하고 막 짜증도 나고 불안하고 괜히 주변 사람들한테 화내고 이런 제 자신이 싫어서 막 우울해지더라고요 잠도 많이 안자요...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많이 불편하고 걱정이 되실 것 같네요. 일단 호흡기 계통의 문제나 심장의 문제가 아닌지는 기본적인 검사는 받아봐야 합니다.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심리적인 우울감에 의한 증상으로 봐도 되지요. 일반적으로 숨을 들이 마쉬는 것이 힘들고 답답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이 작용한답니다.
천식이나 부정맥일수도 있지만 저절로 회복하는 것을 보아서는 공황장애나 불안증상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 중에 빈혈도 있기 때문에 일단 내과 진료를 통해 혈액 검사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이상이 없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어렷을 적에 천식이 있었다는 얘기는 못 들으셨나요? 일단 숨쉬는 양상은 폐쪽의 문제를 의심하게 합니다. 보통 연세 있으신 분들이 걷기 힘들고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하면 폐, 심장 쪽 문제를 감별해줘야하는데 질문자님 증상이 비슷해서 심장내과, 호흡기 내과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젊은 나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로 그럴수 있으며 심장내과, 호흡기 내과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계단을 오를 때 비정상적으로 숨이 차는 경우는 심장기능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현재 질문자 분이 말씀하시는 증상을 들었을 때에는 정신건강의학적인 문제가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흉부불편감과 호흡불편감이 주 증상이므로 심장내과에 내원하여 확인을 해 보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