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무덤에는 각종 보석같은 부장품이 같이 묻혀서 도굴이 대상이 되곤하는데 왕도 검소함이 강조되던 조선에서 왕은 죽을때도 부장품을 많이 묻지는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덤 내부는 건원릉과 태종의 능까지는 석곽을 쓰고 있습니다. 돌로 상자모양을 만들어 그 안에 나무로 만든 관을 넣고 부장품을 넣고 있지요. 세조이후부터는 돌로 만든 곽을 쓰지 않고 석회로 곽을 짜서 그 안에 관을 넣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돌은 너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일이므로 세조가 금했다고합니다. 조선시대 부장품중에는 단지에 그사람의 일생을담은 도자기로 만든 묘지석 같은것을 담아서 넣기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