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야인들의 주식이 옥수수였는지가 궁금하군요.
마야인들은 작은 밭을 가꾸고, 정글의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늪에서 먹을 것들을 채취하는 수렵채집 생활과 농경 생활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마야의 농부들은 옥수수나 호박, 콩, 카사바 등 다양한 채소들을 실험적으로 정글에서 길렀고,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옥수수였기에 옥수수는 이후 마야인들의 주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옥수수는 재배하기 까다로운 작물이었습니다. 가뭄이 들면 빨리 시들었고, 새순은 지속적이고 적당한 비가 필요했으며, 가루받이가 일어나는 짧은 기간 동안 또 약간의 빗물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는 몇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저지대에 살던 마야인들에게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였고, 마야인들은 옥수수를 심는 시기를 건기가 끝나는 때에 잘 맞추어야만 제대로 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