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콘크리트 구조물은 왜 시간이 지나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 걸까요?
콘크리트 구조물은 왜 시간이 지나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지 궁금한데요...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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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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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저하됩니다.
첫째, 수분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염분 등이 침투하여 철근 부식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과 수축이 미세균열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화학적 반응(예: 알칼리-실리카 반응)
으로 내부 구조가 약화됩니다. 여기에 하중과 진동 등의 누적된 물리적 스트레스로 피로가 축적되면서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는 단단해 보이지만 영원하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르고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서서히 성능이 떨어지는데, 주요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답니다.
먼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스며들어 콘크리트의 성질을 바꾸는 중성화 현상이 일어나요. 이렇게 되면 안에 있는 철근이 녹슬기 쉽게 변하죠. 바닷가나 제설제를 뿌린 도로처럼 염분이 많은 곳에서는 염해*때문에 철근이 더 빨리 녹슬어요. 철근이 녹슬면 부피가 커지면서 콘크리트에 금이 가게 하고 결국 부서뜨리죠. 추운 곳에서는 콘크리트 속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동결-융해 때문에 표면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요. 이 외에도 처음 만들 때 재료가 좋지 않거나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내구성이 더 빨리 나빠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