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냉각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Question

동일본 대지진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서 누출된 냉각수에 여러가지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큰 우려를 낳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섬중수소의 위험성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삼중수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싶습니다.

Answer 1

삼중 수소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삼중 수소는 방사성 물질임이 분명하지만,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피부를 관통하지 못하는 방사성물질 중 하나이므로 인체에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힘이나 주기적인 노출에 의해 인체에 들어가게 된다면,

결국 DNA 변형 및 발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삼중수소는 베타붕괴를 통해 에너지를 내보내는 방사성물질이고, 세슘, 코발트 등 감마붕괴를 통해 에너지를 내보내는 방사성물질과 달리 피부를 관통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공기 중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피부를 관통할 수 없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중수소가 체내에 들어갈 경우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은 있습니다. (장기 등에 영향 가능성)

아직 정확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만 일부 잔류하게 되면 몸속에 있는 조직이나 DNA에 붙어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암으로 발전된다고 하네요.

삼중수소가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보다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려면 그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정확히 규명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수소는 원자번호 1번 원소로 전자(-) 1개, 중성자 1개, 양상자(+)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와 동위원소인 중수소는 전자(-) 1개, 중성자 2개, 양상자(+)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즉, 수소보다 중성자 한개를 더 가지고 있죠.

삼중수소는 불안정한 원소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붕괴됩니다. 이 때 에너지가 방출되게되는데, 약한 에너지이며 우리의 몸이나 피부를 투과하지 못하는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삼중수소가 체내에 흡수되어 쌓이면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다소 낮은 확률이지만 다수의 삼중수소의 붕괴과정을 거치며 내부 피폭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조직이나 DNA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량은 매우낮아 Xray보다 조금 센 정도라는 보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