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반도체는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말씀대로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그 이름처럼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컴퓨터의 주력 메모리로 사용되는 D램과 같은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램은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의 주력 메모리로 사용되며, 모바일에 특화된 제품은 모바일 D램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의 처리, 가공, 제어 등의 역할을 합니다. 이 반도체에는 저장 기능이 없고, 메모리 반도체에 입력된 정보를 처리해서 컴퓨터에게 액션을 취하게 하는 것이며, 시스템 반도체라고도 불립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의 CPU, 스마트폰의 AP, 멀티미디어 반도체, 주문형 반도체, 복합형 반도체, 개별소자,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즉,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차이점은 정보를 저장하느냐 혹은 처리하느냐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