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은 국내 간암 원인의 60-70%를 차지하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한 외국 보고에 의하면 만성 B형 간염의 간암 발생 상대 위험도가 6.6으로 간염이 없는 사람에 비해 6.6배 가량 발생 위험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내 보고에서도 상대 위험도가 2.2로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간에 염증이 지속되면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입니다. 이 간경변증은 간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연간 간암 발생률은 약 1-6%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 역시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근 알코올성 간경변의 빈도가 증가 하면서 이로 인한 간암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흡연 역시 장기간 추적한 전향적 연구에서 독립적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의 위험도를 증가 시킨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간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들을 통해 간암으로의 진행의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