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다래끼는 일반적으로 저절로 호전되는 경과를 밟으므로, 고름이 생겼더라도 직접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고름을 제거하려 하면 감염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습니다.
처방받은 항생제와 안약을 지시에 따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도 다래끼가 호전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심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면 예정된 내원일을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가 있는 동안에는 눈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화장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압박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래끼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눈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과를 관찰하면서 예정된 내원일에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