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남북극의 빙하는 실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물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 속에 일부가 잠겨있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는 빙하가 바다 속에 일부가 잠겨있기 때문에 빙하의 밀도가 바다 물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빙하의 밀도는 물에 비해 약 10% 정도 높습니다. 이는 빙하가 녹아든 물의 밀도가 더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빙하는 바다 속에 일부가 잠겨 있으면서도 바다보다는 더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어서, 일정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서 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거나 분리되는 경우에는 빙하의 밀도가 변화하여 빙하가 바다 위로 떠오르거나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