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기능이 감소한 경우에는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이 과정을 통해서 갑상선이 원래 수준의 기능으로 회복되는데요.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는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게 되는데요.
이것이 갑상선을 크게 만들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약간 더 낮아질 수 있구요. 갑상선 호르몬도 정상 수준을 유지할텐데요.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오기도 하지만,
갑상선이 커지면서 과도하게 자극을 받는 경우가 있고,
그로인해 갑상선종이나 갑상선 결절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약물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