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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운좋은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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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룰로스 자주 섭취 시 내성 생기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원래 알룰로스를 먹으면 배아프고 설사를 했는데 자주 먹다보니까 이제는 같은양을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알룰로스도 자주 먹으면 소화기관에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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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알룰로스를 자주 섭취하면서 처음에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했는데, 지금은 같은 양을 섭취해도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시는군요. 알룰로스는 대체 감미료로, 일반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제공하지만 칼로리는 훨씬 낮습니다. 소화기관이 처음 알룰로스를 접했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장내 미생물이 그 성분을 처리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식이나 특정 성분에 대한 몸의 적응이나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알룰로스를 반복 섭취할 때 소화 불편이 줄어드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인의 신체 반응은 매우 다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특정 음식을 섭취할 때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 인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관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불편함을 느낄 경우 식단에 변화를 주거나 섭취 양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 설사는 장내 특정 수용체(예: 장 점막의 클로라이드 채널, TRPV1 수용체 등)가 활성화되어 장 분비와 운동이 증가하면서 발생합니다.

    • 장내 수용체의 과도한 자극은 설사를 유발하지만, 이 수용체들이 자주 또는 지속적으로 자극받았을 때 ‘내성’(즉, 반응이 감소하는 현상)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캡사이신에 반응하는 TRPV1 수용체가 매운 음식에 반복 노출 시 감각이 둔해지는 ‘내성’ 현상이 보고되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내성이 설사 발생과 직접 연결된다는 증거는 아직 미흡합니다.

    • 설사 자체는 주로 감염, 독소, 염증,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수용체 활성화는 그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알룰로스에 내성이 생긴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