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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후루티55
하얀후루티5523.08.16

단종은 왜 군이 아닌가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다가 궁금해진게 있습니다 계유정난으로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세조가 즉위한 뒤 단종을 유배보내고 단종은 17살에 사약을 받아 마시고 죽잖아요. 근데 단종은 왜 ‘군’ 이 아닌 묘호를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광해군이나 연산군도 반정으로 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는데 단종은 왜 광해군이나 연산군처럼 군이 아니라 묘호를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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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는 묘호도 없었지만, 200년이 지난 후에 복권되었다고 합니다.

    단종은 죽은 뒤 묘호도 없이 노산군으로 불리다가, 중종 때 사림에 의해 복권 논의가 나왔으나 거절당하였습니다. 사림의 한 갈래인 서인, 노론은 단종과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복권을 주장하여 중종과 효종 때 단종의 복권 여론을 조성했습니다. 사망한 지 224년 만인, 1681년(숙종 7) 7월 숙종의 특명으로 노산대군으로 추봉되고, 1698년(숙종 24년) 11월 6일에 복위되어 묘호를 단종이라 하였습니다. 단종의 묘소 역시 단종이 폐위되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노산군묘였으나, 시중에서는 노릉이라 불렀습니다. 단종이 노산군에서 노산대군으로, 노산대군에서 다시 단종으로 복권되면서 묘호 역시 정식으로 장릉으로 격상되었습니다.

    단종이 명예를 회복하는 데는 20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1681년(숙종 7) 7월 숙종은 그를 일단 노산대군으로 추봉한 뒤 1698년(숙종 24) 11월 정식으로 복위시켰다. 시호는 공의온문순정안장경순돈효대왕이고, 단종이라는 묘호는 이때 추증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폐위 당시 노산군이었으나 200여년 지난 후 숙종 7년 1681년 신원이 돼 대군에 추봉, 다시 10여년 후 숙종 24년 1698년 단종으로 복위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조에 의해서 형식상 왕위를 자진하여 물려주었기 때문에 노산군이라 부르지 않고 단종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것입니다. 반면에 연사군이나 광해군은 타의에 의해 강제로 퇴위했기 때문에 군으로 강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