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연초와 전자담배는 성분 구성과 발생 방식이 완전히 다른데요.
연초(궐련)의 경우 담뱃잎을 태워서 연기를 마시는데 이 과정에서 니코틴뿐만 아니라 타르,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7,000여 종의 화학 물질과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반면 전자담배는 액상이나 전용 담배를 가열하여 증기를 마시는데, 연초의 핵심 발암물질인 타르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대신 액상을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향료 성분 등이 포함됩니다.
단기적인 독성 측면에서는 연초가 더 위험하다는 견해가 많지만, 전자담배 역시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결국 담배로 의학적으로 두 가지 모두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연초와 전자담배를 섞어서 피우는 것으로 연구에 따르면 이 경우 두 가지 종류의 유해 물질에 모두 노출되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단독 흡연보다 훨씬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