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왜 관우의 뒤를 맡아주지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삼국지에서 유비가 서촉을 얻고 관우는 형주를 맡고있다가 관우에게 완성을 공략하라고 지시했으나, 오나라의 배신이나 반격을위해서 마땅히 서촉의 군사로 관우의 뒤를 맡아줘야하는데 제갈량은 왜 그러하지않았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제갈량이 관우의 오만함으로 인해 등을 져서 일부러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느니 도와줄 겨를도 없이 관우 자신의 패착으로 인해서 자멸한 것이니 하는 말들이 그렇지요.
유비와 제갈량이 관우가 번성을 함락시키자 그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해서 사태를 너무 여유롭게 지켜본 감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선의 상황이 바로바로 본국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관우가 손권의 동맹 제의를 뿌리치고 오히려 척을 지게 만들어 위와 오의 협공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것이 가장 큰 패착인데 이 역시도 바로 본국에 보고 되지는 못하고 육손이 관우의 등을 찌르고 나서야 부랴부랴 원군대책에 나섰지만 매우 늦은 감이 있지요.
게다가 중간에 걸친 맹달, 유봉등의 장수등이 먼저 관우에게 원군을 보내어 시간을 끌어야되는데 이조차 여의치 않아서 결국 요화가 그 먼 성도에까지 가서 도와달라고 청해야 했지요.
관우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형주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제갈량이 일부러 관우를 돕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