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이켜 먹이는 효도를 말합니다. 진나라의 무제는 이밀이라는 신하를 무척 아꼈어요. 무제는 이밀에게 높은 벼슬을 내렸는데, 이밀은 할머니를 봉양해야 한다는 이유로 벼슬을 사양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했지요. “한낱 미물인 까마귀도 자신을 길러 준 어미의 은혜에 보답한다고 합니다. 하오니 사람으로 태어난 제가 늙으신 할머니를 끝까지 봉양할 수 있도록 부디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십시오.”
까마귀는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며 기르는데, 다 자란 뒤에는 새끼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고 해요. ‘반포지효’는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뜻한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포지효 [反哺之孝]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 2014. 04. 09., 표시정, 마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