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쉬면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계속나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해군 복무중인 수병입니다.
입대전 위궤양 진단을 받아서 입대하고 약을 꾸준히 먹은 후 다 먹고 몇일 후 멀미랑 같이 시야흐림과 소화불량이 와서 의무대를 갔었습니다.
그렇게 소화불량으로 좀 앓다가 괜찮아지고 계속 목이 간지럽고 마른기침이 심해져서 다시 의무대를 찾아갔습니다.
심한기침과함께 트름이 나와 혹시 몰라서
위궤양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음식물이 역류해기관지를 쳐서 간지러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약을 먹고 수료까지 완치는 아니여도 덜한느낌이 들어 괜찮나 싶더니 다시 이렇습니다
이틀전부터 감기약과 코푸를 먹고있는데
효과는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또 음식물을 빨리먹을 경우, 카페인 및 탄산을 섭취할 경우에 이런 증상이 더 심하더라구요.
제 증상이 감기인지 위쪽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트름은 줄고 방귀가 조금 많이 나오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습니다.
저번달에 내시경을 했는데 휴가때 다시 내시경을 해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증상만 따지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보입니다
약물치료를 해보시고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역류성 후두염과 연관된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후두까지 역류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기침과 목의 이물감, 음식 삼키기 어려움, 목이 쉬거나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음성과 관련된 변화를 일으키며, 기침을 동반하게 됩니다. 역류성식도염과 유사하지만 가슴 쓰림이나 위산 역류 증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서 있는 상태에서 증상이 심해집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증상을 통해 진단하거나 내시경 및 후두경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및 후두경 검사를 통해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진단하며, 목의 이물감과 불편함, 잦은 기침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후두염이나 편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약물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며, 인후두가 식도보다 위산에 더욱 민감하여 적은 양의 역류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질환은 식습관과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어, 예방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피하며, 식후 바로 눕지 않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으로는 술,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초콜릿, 매운 음식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음식들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어 역류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손상된 위장 점막 재생에 좋고, 비타민K는 염증으로 인한 출혈을 지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후 2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으며, 체중 조절을 통해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식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 피해야 하며, 밤에 출출하다면 채소나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통해 적당히 소화시킨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