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침체됐었던 일본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엔화는 계속 떨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엔화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데요. 30년 동안 장기침체에 있었던 일본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일본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데 왜 엔화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전세계와 반대로
엔저현상을 유도하기 위한 저금리 등의
정책으로 인하여 엔화의 가치를 약세를 유도하여 그런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바로 엔저로 인해서에요. 일본의 엔화가치가 하락은 다른 국가들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반해서 여전히 일본만 -0.1%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여 다른 국가들과의 금리차이가 발생하여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엔저가 발생하자 일본에 관광을 오는 관광객이 증가하여 내수시장이 활성화되었고, 일본 수출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일본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에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연방기금금리를 0.25%에서 3.25%까지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것도 이유 입니다. 이렇듯 금리가 높아지면 해당 국가의 통화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며 그 결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국가, 즉 일본의 엔화 통화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통화의 가치는 하락 하다고 보는 것 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일본의 재정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지적하는데 실제로 일본 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거의 성장하지 않았으며, 국가부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준 입니다. 게다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인구통계학적으론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를 들여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으나, 여전히 일본 사회에선 이민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 당국은 지난 약 25년 동안 엔화를 지탱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는데 그러나 지난달 엔화 가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결국 BOJ는 엔화 210억달러(약 29조원) 치를 사들이며 개입을 단행한 결과 잠시 반짝 올랐다가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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