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수준이라는데요.
일본경제는 요즘에 잘 나간다고 들었는데 엔화 가치는 반대로 떨어지는게 어떤 원인과 구조 때문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보통 한 나라의 경제가 좋으면 그 나라 통화가치도 올라가는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리 격차:
- 일본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미국 연준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엔-달러 간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엔화 약세 압력이 발생했습니다.
2. 경상수지 악화:
- 일본의 에너지 수입 급증과 수출 둔화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났습니다.
- 이는 엔화 공급이 늘어나면서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3. 지정학적 리스크:
-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 이에 따라 엔화 대신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4. 일본 경제 저성장:
- 일본 경제의 장기적인 저성장세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이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엔화 보유 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경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 성장만으로는 통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 등이
아직도 너무나 나고 이에 따라서 엔화 약세가 유도되는 것으로
보통 수출을 위하여는 자국의 통화가치의 약세를 유도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다소 특이하게 엔저가 유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국 통화가 역사적 저점에 있다면 경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본은 반대입니다.
엔저를 바탕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엔저로 인한 구매력 저하를 메우고 있습니다. 일본 내 노동자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이유입니다. 엔저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제로 금리인 일본의 기준 금리 때문입니다. 미국 5.5%이고 한국의 3.5% 보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엔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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