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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해사이에 방황하는 토끼
달과 해사이에 방황하는 토끼24.02.15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는 부감법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부감법이 어떤 기법인지 궁금합니다.

조선후기 진경산수화 개척자인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에는 부감법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감법이 어떤 기법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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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감법은 그림의 구도를 잡는 방법 중 하나로, 높은 곳에서 비스듬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리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자대로 풀면 사람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다'라는 뜻으로, 동아시아권의 전통미술에서 나타나는 특정 시점과 그에 기초한 표현기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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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산수화의 실경(實景)을 그리는 경향은 일찍부터 있었지만, 18세기 정선(鄭敾, 1676~1759)은 기존 실경산수화의 면모를 일신하여 새로운 진경산수화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경산수화는 실경의 단순한 재현에 그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곡, 변형, 확대, 축소 등의 회화적 재구성을 통해 자연이 주는 본질적인 느낌과 감흥을 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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