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진통제는 작은 주사제로 나옵니다. 근육주사로 맞을수도 있고 주사기로 정맥주입을 할 수도 있고 100cc 짜리 작은 수액에 섞어서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런 진통제들은 지속시간이 제품마다 다르지만 4-8시간 정도입니다. 통증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진통 효과는 있습니다.
몇번을 맞아야 효과가 나는건 아니고 맞고 몇시간동안은 통증이 줄어드는 형태입니다.
영양수액이라고 표현하시는데 여기에는 수분, 전해질 이외에 간혹 비타민 B나 C 를 섞어서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성분들을 봣을때는 기운을 좋게 해주거나 빈혈증세 (사실 빈혈은 적혈구가 줄어드는걸 이야기 하며 이걸 이야기하신건 아니고 아마 어지러움을 빈혈이라고 표현하셨을겁니다.) 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단기간 체액량이 많아져서 어지러움이 조금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이건 빈혈을 해결해줘서 그런건 아니고 저혈압을 줄여줘서 효과가 나는겁니다. 하지만 과도하고 투여된 수분은 금방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