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미'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창백하고 하얀 피부가 유행이어서 비소까지 화장품에 넣어서 납중독으로 정신병이나 일찍 사망하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작은 발을 선호하여 전족으로 어릴때부터 뼈와 살을 억지로 비틀어서 장애를 만드는 것을 봐도 그러합니다. 현대에도 지방흡입이나 성형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구요.
옛부터 탐스럽고 풍성한 머리결은 미인의 척도였습니다. 그러하기에 덧머리인 가체가 인기를 끌었는데 이것이 미의 경쟁이 되다보니 기왓집 몇채가격까지 뛰기도 합니다. 결혼식날 맞절을 할 때 신부쪽에 옆에 두명이 붙어서 절을 돕는 것도 이런 가체무게로 인해 몸의 중심을 제대로 못 잡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가채가 너무 무거워서 급히 일어나다가 어린 신부가 목뼈가 부러져서 죽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즉, 후기로 갈수록 가채로 인한 미에 대한 욕망이 심해져서 이런 재앙들을 낳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