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콜드월렛에 오래전 코인을 담아놓았다면 그간의 하드포크나 에어드랍코인은 다 받을수있나요?
기사를 보면 스위스 등에 격리된 하드웨어나 유에스비 지갑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등을 넣어두고 금고에 금넣어서 보관하듯이
격리시켜 보관한다고 봤습니다.
그럼 그간에 하드포크, 에어드랍등 추가적으로 코인을 지급할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상태에서도 그주소로 보내져있는 건가요 ?
질문자께서 보셨다는 내용은 아마도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암호화폐 자산 관리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는 신뢰할 만한, 자격을 갖춘 회사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해 주며 수탁 서비스 제공 업체의 책임으로 분실이나 도난, 해킹 등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고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점 그 시장 규모가 늘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커스터디 서비스의 경우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들이 투자나 매도, 매수 등을 대행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 서비스의 품질이 높은 만큼 이용료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 중에서도 많은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한 사람들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주 고객층이 됩니다.
끝으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가 제공하는 콜드월렛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혹은 다른 암호화폐를 보관해 뒀을 때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해당 커스터디 서비스가 고객이 맡긴 암호화폐의 에어드랍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지의 여부, 고객과의 수탁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비트코인->비트코인 캐시와 같은 시장에 영향력이 큰 메이저 하드포크가 다시 일어난다면 그러한 에어드랍의 경우 커스터디 서비스들도 그냥 넘어가지는 못할 것이고, 기술 지원 수수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에어드랍을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경우 콜드월렛에서, 핫월렛(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며 관리되는)으로 자산을 잠시 이동시킨 후에 스냅샷을 찍은 다음 다시 콜드 월렛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면 되기 때문에 큰 보안 위협 없이도 무난하게 에어드랍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