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릴 건데 이대로 올려도 상관없나요?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죠?
요즘 누나가 자꾸 저한테 서울살이를 강요하더라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너무 말이 안 되는 거에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와라"같은 말은 찍소리도 안 하더니 왜 제가 성인이 되니까 그제서야 서울로 오라는 말을 하는 건지 납득이 가지 않아서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산골오지마을에서 집 짓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상인이면 대충 6개월이면 오지 생활에 적응할텐데 그리고 오지생활이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거나 큰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오지산골마을에서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멧돼지 때문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대도시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죠. 범죄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요. 대도시는 무조건 안전하고 산골은 위험하다는 생각은 근거가 빈약합니다.
또한 질병이 생기면 병원에 못 간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오히려 산골에서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습니다. 병원이 필요한 쪽은 오히려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섬 지역입니다. 도쿄와 달리 병원도 없고 편의점도 찾기 힘들죠. 그러나 오키나와는 세계 최대 무병장수 지역입니다. 주민들이 서로 교류를 하고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자, 그러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할까요? 이유야 뻔하죠.
"나이가 젊은데 무슨 산골에서 사냐? 젊은 나이에는 도시에서 사는 거다. 도시에서 살아야 기회가 많다. 블라블라"
전형적인 개헛소리죠. 일단 서울은 기회가 많지만, 그 기회가 균등하게 골고루 보장되지 않습니다. 지방보다 경쟁이 치열하죠.
또 물가부터 집값까지 부자들만 살기 편한 곳입니다. 세금만 졸라 많이 쳐받아가면서,
근데 자기네들은 "다 너를 위해서"라는 망상에 빠져 있죠. 단지 반박을 하면 무논리충인 게 드러나니까 욕이나 무시로 응수할 뿐입니다.
그저 삐져서 "그럼 그렇게 계속 살아"라고 하죠.
아니, 누가 누구를 위한다는 것입니까? 본인도 99% 확률로 서민충일 게 뻔한데요 ㅋㅋㅋㅋㅋ
오히려 서민충일수록 지방으로 가야 맞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령, 요즘 젊은 애들 아파트 살고 싶어하니까 한 마디 하죠.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가격은 알아요? 잘난 곳은 10억이 있어도 구입 못해요. 근데 1억이면 대부도에 위치한 3층짜리 저택을 자가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청약 주택에 기대는 건데 될 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