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근육. 이제 재활로 쓸 경우... -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10세때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판정 (양쪽)
현재 40세까지 일반인처럼 살아 왔음
(단, 많이 걷지 않았음)
살이 쪄서 다이어트 중입니다.
다이어트는 식단+유산소 운동이며,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운동(뒷동산 오르기)을 하고 있습니다.
오르막 길 경우,
안 쓰던 부위를 써서 그런지,
그 부위에 통증이 옵니다.
이럴 경우,
멈추고, 차츰 늘려갈지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진행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평생, 남들 걷는 거에 20~30% 걸어온 거 같습니다.
(=그 만큼 발목이 약하다고 생각)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오르막 오르면
자연스레 발목의 각도가 90도 이하로 좁아지는데,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오래 못 올라가겠더군요.
(발목은 이상은 없음. 단지 안쓰던 발목을 써서 생기는 문제라 봄)
계단의 경우,
발목 각도가 90이상이다보니,
오르는데 크게 통증은 없더라고요.
(체력이 될 때까지 오름)
궁금증은,
평소 안 쓰던 발목을,
"오르막시" 발목의 각도가 좁여지면서,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럴 경우,
A. 통증을 견뎌내며 억지로라도 한발 두발 오를지,
B. 통증이 오면 바로 스톱하고...
내일 오르막길 오르며, 통증 오기 전까지 오르다가 통증오면 스톱하고
다음 날 .. 이렇게 반복하여 서서히 늘려갈지...
궁금합니다.
참고.
관련하여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의사께서도 발목엔 이상이 없고
안 써서 그렇고 하는데....
제 고민을 미쳐 물어보지 못하였네요..
관련하여 고견 한 자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으셨고, 장기간 일반적인 활동량이 적었다면, 운동을 재개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안 쓰던 근육이나 관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통증은, 해당 부위가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통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이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잠재적인 부상을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와 B 중 선택하신다면, B 옵션이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입니다. 즉, 통증이 시작되기 전까지 운동을 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중단하여 다음 날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근육과 관절이 점차적으로 더 많은 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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