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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걷는 강아지
두발로 걷는 강아지23.02.14

유도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올림픽 종목에서 가장 즐겨 보는 것이 유도 인데요 이런 유도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역사가 궁금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제일 처음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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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지라스입니다.

    한국 유도의 역사는 기록상 고구려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3세기경의 고구려 고분 각저총에 그려진 그림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여기에 그려져 있는 수박(手搏)·권법의 자유 대련 장면이 오늘날의 유도로 추측되고 있다. 이 그림은 씨름·태권도의 원형으로도 보이지만 당시의 생활수단이나 전쟁수단으로써의 격투기가 아직 씨름·태권도·유도로 분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조선시대의 회화에서도 유도의 일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도에 있어서 우리의 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조선 후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 한편 한국의 수박·권법을 전해받은 일본은 16세기경 유술(柔術)이라는 특유의 무예를 형성하고 발전시켰는데, 19세기 후반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郞]가 고래의 여러 유술들을 종합·집대성하여 오늘날의 유도로 정착시켰다. 그는 유도를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키워 올림픽 대회 종목으로 채택되게 하는데 공헌했다. 1951년 12월 국제유도연맹이 결성되었고 1956년 제1회 세계 유도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1964년 도쿄[東京] 올림픽 대회 때 올림픽 종목이 되었다. 한국의 현대 유도는 비록 그 근원이 삼국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 무예라 해도 일본 유도가 이식된 것이다. 일제시대 기독교청년회(YMCA)를 중심으로 시작된 유도는 8·15 후 조선유도연맹(1950년 대한유도회로 재결성)이 결성되면서부터 활발히 보급되었다. 대한유도회는 1953년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한유도학교(대학)를 설립했고 한국유도계를 주도하면서 유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해마다 전국 체육대회, 중·고·대학 대항 유도 대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유도 대회, 직장 대항 유도 대회 등 많은 대회를 열어 유도를 발전시키고 있다. 1964년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김의태(金義泰)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래 1972년 뮌헨 올림픽 대회에서는 오승립(吳勝立)이 은메달,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는 장은경(張銀景)이 은메달, 조재기(趙在基)·박영철(朴英哲)이 동메달을 땄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 안병근(安炳根)·하형주(河亨柱)가 금메달을 땄고 김재엽(金載燁)·황정오(黃正五)가 은메달, 조용철(趙容撤)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에서는 60㎏급의 김재엽과 65㎏급의 이경근이 금메달, 95㎏ 이상급에서 조용철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전적을 거두었다. 한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에서는 60㎏급의 윤현이 은메달, 78㎏급의 김병주와 71㎏급의 정훈이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으나 여자부에서는 김미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여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