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찬밀잠자리170님.
신라 시대에 경주가 수도로 선정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지리적인 요소와 신화적인 전설, 그리고 정치적인 요소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리적 요소: 경주는 한반도 동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육지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거래와 교류, 그리고 국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였습니다.
신화적 요소: 신라의 성립신화에 따르면, 처음에 6개의 마을이 있었고, 이 마을들 중에서 '고바우 마을'의 세 소년이 '천명'(하늘에서 주어진 명령)을 받아 '신라'를 세웠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고바우 마을'이 바로 현재의 경주 지역이라고 전해져 왔습니다. 따라서 신화적인 이유로 인해 경주가 수도로 선정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 요소: 신라의 성립 초기에는 여러 마을(초장군)이 존재했고, 이들은 각각 독립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에서 '서라벌' 즉, 현재의 경주 지역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초장군들을 통합하면서 경주가 중심지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리적인 이점과 신화적인 전설, 그리고 당시의 정치적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경주가 신라의 수도로 선정된 이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