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경주입니다. 그러나 경주는 지금의 이름이고, 옛날에는 '금성'으로 불렸답니다.
경주는 992년간 신라의 수도였던 역사가 숨쉬는 도시이며 천년 왕국 신라의 역사입니다.
신라는 경주평야에 있던 여섯 부족의 촌장들이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하면서 건국된 나라입니다.
신라는 그 후 밖으로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통합하였으며, 안으로 정치체계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 중심에 22대 지증왕 대에는 국호를 신라로 확정지었으며, 23대 법흥왕 대에는 불교를 공인해 찬란한 불교문화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국가의 면모를 일신한 신라는 그 기세를 몰아 고구려, 백제를 병합하고 677년에는 삼국통일의 성업을 달성합니다.
통일국가 신라는 평화로움 속에서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이룩해 갔습니다.
그런 과정을 지켜본 경주에는 신라인이 남긴 불국사, 석굴암, 다보탑, 석가탑, 첨성대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경주는 한국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런 문화재를 품고 있으며 문화와 유적이 숨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