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회사를 차리려면 조건이 까다롭나요? 어떤 조건에 충족해야 빗썸이나 업비트 같은 거래소로 성공할 수 있나요?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비교적 회원 규모가 작은 거래소에 가입해서 거래를 해보니 거래량이 없어서 그런지
사고 팔 때 수수료가 엄청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회원수가 많고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로 옮기게 되는데요.
코인거래소 설립 시 절차가 까다로운지 설립조건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코인거래소를 차리기 위한 조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코인거래소를 차리기 위한 조건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고
앞으로 한국에선 기존의 다섯 곳 외에는
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의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정금융정보겁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이 되어야 합니다. 자금세탁방지 와 kyc인증을 준수해야 하며 금융위원회에 신고후 정기적인 감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운영비용도 어마어마합니다. 해킹에 취약할 수 있어 보안 시스템 구축이 신뢰성 있게 되어야 하며 거래 플랫폼 개발과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할 수 있어야 하죠. 처음 신뢰성이 없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코인들이 상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모집하는 것 또한 어려운 난관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 확보는 이미 큰 거래소들이 점유하고 있어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클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
국내서 거래소 만들려면 일단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접수 전에 ISMS 인증, 20억 이상 납입 자본, 자금세탁방지 전담임원, 실명계좌 계약한 은행까지 네 박자 맞춰야 합니다. 서버 이중화콜드월렛 분리도 필수라 초기 인프라 비용이 꽤 묵직합니다. 또 해킹 사고 대비 예치금 100% 이상 예치보험 가입, 상장 투명성 보고서 주기 공시 의무도 따라붙어 행정 서류가 산더미입니다. 빗썸업비트 급으로 크려면 메이커 유동성 풀을 확보해 호가 스프레드 좁히고, 잡코인 상장 난립 막는 심사 체계, 수수료 캐시백 같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끌어오는 체력이 있어야 버틴다는 현장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신고의무를 부여받고 있으며, 국외 가상자산사업자가 국내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에도 이 법을 적용받습니다.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는 방법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입출금계정이 실명확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개설할 때 은행의 자금세탁 위험 식별, 분석,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