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원인 바이러스와 개인 면역 반응에 따라 발열이 있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 감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발열이 있는 감기는 면역 반응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난 경우로, 몸이 바이러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신 증상이 뚜렷해 몸이 더 힘들고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열이 없는 감기는 국소 증상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바이러스가 약하거나 병이 가볍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회복 속도는 발열 여부보다는 바이러스 종류, 충분한 휴식, 수면, 기저질환 유무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열이 있다고 빨리 낫거나, 열이 없다고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