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귀족이나 양반이나 기득권층이라는 의미에서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왜 역사에서는 고려시대는 귀족, 조선시대는 양반사회로 구분해서 부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호칭만 틀리지 실상 동일한 것 입니다. 처음에는 양반 이라는 명칭은 고려초에 처음 생겼는데 관제상의 문반과 무반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을 뿐 입니다. 그러다가 고려 말 조선 초기부터는 관제상의 문 · 무반 뿐 아니라 점차 지배 신분층을 지칭하는 경우로 의미가 약간 전환 됩니다. 그래서 고려는 그냥 호족 , 귀족 사회라고 하고 조선은 양반이라는 귀족 사회라고 불리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