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의 범서방파의 두목, 전직 정치깡패입니다.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 등과 함께 1970년대-1980년대 범서방파를 이끌고 언론에 3대 패밀리로 불리며 이름을 떨친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의 두목입니다.
1970년대에 서울에 상경해서 그보다 먼저 서울에 자리잡고 있던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극심한 대립과 항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1975년, 명동 사보이호텔 사건이 일어나자 조양은의 형님인 오종철을 작업하여 불구로 만든 뒤 은퇴시켰습니다.
한편 1976년,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고, 이후 1977년 세력을 확장하다가 체포되었습니다.
1978년 조창조가 신상사에게 항복하고 사과하면서 김태촌과 조양은도 구치소에서 만나서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