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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가 지방분권체제 나라였었나요?

역사에 보면, 부여가 우가,마가,구가등 왕 밑에 관리들이 각자의 지역을 다스리고 했었잖아요. 왕의 권력이 약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럼 이런게 부여의 지방 분권체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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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지방분권보다는 '연맹왕국'이라는 용어를 쓰며, 각 연맹이 나름의 권력을 가지고 있고 이 연맹이 합쳐서 하나의 국가를 이루는 그런 형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로 보자면 유럽연합(EU)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 부여는 왕과 4부족인 마가, 우가, 저가, 구가로 구성된 5부족 연맹 왕국입니다. 왕은 중앙을 다스리고, 다른 대가는 각자 지역인 사출도를 다스렸습니다. 왕은 자신이 다스리는 중앙에서는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대가는 각자 지역에서 독자적인 세력으로 군림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봉건국가는 보통 농업국가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농업국가는 보통 큰강을 끼고 생겨나게 되는데 중국, 이집트같은 경우에는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군주의 권력이 강한 왕조들이 들어섰습니다.

    질문으로 다시 돌아와서 부여는 유목 국가였고 부족연합체 성격이 강한 국가였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본래 유목민족은 계속 이동하기때문에 반농반유목으로 체제가 유지된다해도 좀처럼 국가를 이루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부여와 마찬가지로 고구려 역시 초기에는 귀족들에 의한 오부체제로 국정이 운영되지만 고국천왕 이후 반란을 진압하고 나서 중앙집권적인 성격으로 나라의 체제가 바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