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이킹의 상징인 뿔투구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이것을 토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킹들은 전장에서 뿔투구가 아닌 그냥 투구를 썼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뿔투구를 쓴 인물을 묘사한 유물들은 덴마크의 시랜드 섬에서 출토된 쌍둥이 신 알치의 모습으로 주조된 깃대 장식주물이나 뿔 자체를 신비로운 신앙의 상징으로 여긴 당시 기록이나 묘사들에서 그러한 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전투를 묘사한 당시의 그림들에서는 이런 뿔투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보통은 위가 뚫린 골무 모양의 노르만식 투구나 원뿔 모양의 투구에 덧붙여 찰갑과 눈이나 얼굴 전체를 덮는 가면 모양의 얼굴 보호구가 달린 투구를 많이 썼다고 합니다. 초창기 바이킹들의 투구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