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에서부터 스페인 미술의 시작은 어떻게 되나요?
스페인은 여러 나라중에서 유럽에 양식이 유독
많이 묻어나는 나라중 하나인것 같은데요
고고학적 발견에서부터 스페인 미술의 시작은 어떻게 되나요?
예를 들어, 알타미라 고굴의 도전적인 선화벽화가 스페인 미술 역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스페인 미술의 시작은 선사시대의 이베리아 반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원전 2세기부터 약 600년간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후 생겨난 기독교 왕국들은 이슬람교도에 의해 멸망하고 약 800년에 걸쳐 지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베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에서는 기독교 왕국이 성립되었으며, 이들은 국토회복운동을 통해 이슬람과 격렬히 투쟁했습니다. 결국 1492년 이슬람 왕국을 완전히 몰아내고 이베리아 반도는 기독교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사벨 여왕의 후원을 받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으며, 스페인 왕가의 방대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왕실 전용 갤러리가 국립 미술관이 되는 등 스페인 미술은 다양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6∼17세기 스페인 회화의 황금기에 활약했던 화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스페인의 고고학자 사우투울라에 의해 발견된 동굴 벽화로,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입니다. 힘차게 그려진 들소의 입체적 초상이 장엄하게 그려져 있으며, 이는 스페인 미술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