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돌을 깎아 만든 예술품이 별로 없나요?
유럽쪽을 보면 돌을 깎아 만든 조각상이라던지 멋잇는 조형물들이 많은데 비해, 우리나라는 별로 없는거 같아서요..
돌의 차이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예술에 대해 별로 중시 여기지 않아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박은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석조 예술품도 그 종류가 많습니다. 특히 불교에 관련된 조각이 많죠. 대표적인게 경주 석굴암이고 그외에도 수 많은 국보, 보물, 문화재에 돌로 된 예술품이 많아 하나하나 열거 하기 어려우니, 나무위키 검색만 해보셔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유럽과는 비교 되는 것은 우리나라와 그들의 문화가 다르고 자연 환경이 다르며, 이에 따라 생활 방식이 달라서 그럴 것입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석조예술품은 대리석으로 만들어 졌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는 화강암이나, 현무암 또는 그 변성암들보다 강도가 훨신 낮아 조각하기가 비교적으로 쉽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지질학적인 자연환경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예술에 대한 관점이 달랐으니까요. 고대 그리스나 르네상스 시기 유럽은 인간과 신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각상이 많아 남아있죠. 우리나라나 중국의 경우 이런 조각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고대나 중세까지 예술품의 대다수는 불교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많은 탑을 남겼으며 많은 불상이 있고 탱화 등의 회화작품도 많죠. 중국에서는 벽돌식 탑이 많고 우리는 화강암 등이 많아 석탑이 많습니다. 석가탑, 다보탑, 석굴암 등이 대표적입니다. 목탑은 일본이 많았는데,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은 화재에 취약하고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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