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종아리 쥐는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당뇨 병력이 있으시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쥐가 났을 때는 응급조치로 경직된 근육의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강이 쪽에 쥐가 났다면, 발등을 바닥 쪽으로 지그시 눌러주거나 발가락을 천천히 아래로 당겨 뭉친 근육을 풀어주시고, 따뜻한 찜질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종아리 쪽에 쥐가 났다면 발등을 몸쪽으로 들고 발가락을 천천히 위로 당기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꾸준한 스트레칭, 충분한 수분 섭취, 다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전통한의학적 표현에서는 이를 '혈(血)'이 부족하여 근육을 영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지만, 환자분의 경우에는 당뇨를 오래 앓으셨기에 말초 혈액순환 장애나 말초신경병증 등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가 관리만 하지 마시고, 반드시 당뇨 치료를 맡고 계신 내과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다리 상태를 상의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추가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기혈을 보충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근본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