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반사가 안되는데 무슨 병일까요?
아빠 대신해서 질문 남깁니다.
아빠는 약 30년 이상 당뇨가 있습니다.
작년에 위암 초기 진단 받고 완치되셨고
현재는 당뇨약, 고지혈 약 복용 중에 있습니다.
며칠 전에 오른쪽 왼쪽 다리에 쥐가 났었는데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오래 지속돼서 걷지도 못하고
엄청 힘들어 하셨습니다.. 5분 이상..정도
(안풀리고 오래지속돼서 응급실에 갈 뻔 했습니다.)
병원에 갔다왔는데 피검사 해보자 하셨다는데
큰 문제가 아니라면 안하신다 하셔서 현재 보름치
약만 처방받아 복용 중이십니다.
양쪽 다 무릎반사 안되는 상황입니다.
혹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당뇨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면서 말초신경병증, 혈관병증이 같이 동반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혈당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겠고 다리 저림에 대한 영상의학적 검사도 고려할 수 있으니 상급병원의 내분비내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의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뇨병 환자 중 약 15%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또는 당뇨신경병증의 증상과 징후를 나타내며, 약 50%는 신경전도검사에서 말초신경 손상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다양한 임상적 형태가 존재합니다. 통증은 당뇨신경병증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환자 간에 발생 빈도가 다양합니다.
당뇨신경병증의 여러 형태 중에서 대칭먼쪽여러신경병증은 가장 흔한 형태로, 혈당 조절이 부적절하거나 당뇨병 진행 기간이 긴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초기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약 7.5%, 당뇨병 유병 기간이 25년 이상인 환자 중 약 50%에서 이 형태가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발과 하지에서 국한된 지속적인 저린 느낌과 무감각입니다. 이런 감각 이상은 주로 하지에서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손에까지 확대되며, 감각 저하가 복부 측면으로 확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감각 손실과 피부 변화(두꺼워짐과 궤양) 및 근육, 관절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사 검사에서 발목 반사는 거의 항상 손실되며, 무릎 반사도 몇몇 환자에서 손실됩니다. 근력 감소 증상은 경미하지만 근육 위축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신경병증은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성 당뇨홑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말초신경에 발생하는 병리적인 변화를 나타냅니다. 당뇨병 환자의 말초신경은 외부 압력이나 조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정중신경의 손목 굴증후군, 자신경의 팔꿈치 손상 및 종아리 신경의 손상과 같은 문제가 흔히 발생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때로 궁둥신경과 넓적다리신경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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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aha 의료 전문가입니다.
파킨슨, 뇌졸중, 말초신경병증 등의 신경과적 질환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나 실제로 무릎반사가 되지 않는 것인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신경과 방문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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