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CS 은행 사태로 인해 코코본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코코본드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유럽의 크레딧 스위스 은행이 파산 직전까지 가면서 코코본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코코본드란 어떤 채권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CoCo Bonds)는 조건부 채권(Contingent Convertible Bonds)의 준말로, 은행이 어떤 재정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 지급이 취소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합니다.
코코본드는 일반적인 채권과는 달리, 은행의 재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 지급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채무를 이행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그러나, 코코본드는 일반적인 채권보다 높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파산하거나 재정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경우, 코코본드의 소유자들은 채권 대신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 지급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코본드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크레딧 스위스 은행의 경우, 2016년 말에 코코본드 문제로 인해 2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발생시키면서 파산 직전까지 가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는 코코본드가 어떤 상황에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란 Co Co Bond로 이는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약자입니다.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우발적 전환 채권이란 뜻으로 평소에는 채권의 성격을 띄고 있다가 특정 사건이 발생하면 주식으로 전환되는 전환 채권의 일종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코본드라는 것은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 불리는데, 해당 채권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문제 등 특정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동의가 없더라도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혹은 발행자의 보통주로 전환 되어서 은행의 자본을 늘려주는 채권을 말하며 보통은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은행과 보험사에서도 많이 발행이 되어 BIS비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권입니다.
다만 이러한 코코본드는 경제적인 문제가 없을 때는 채권자들에게 높은 이율을 보장하게 되지만 금융권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투자한 투자자들은 이번 CS 사태처럼 전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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