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 추운 곳에만 있어도 갑자기 손톱이 파래지면서...
안녕하세요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한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제가 올해 겨울부터 갑작스런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추운 장소에 갈 경우 손이 파래지면서 피멍든 것 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전혀 문제가 없는데 손이 파래져서 사람들이 많이 걱정도 하고, 이상하게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옵니다
불안해서 내시경,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 다 했는데 정상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레이노 증후군 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추위에 노출을 피하고 흡연을 하신다면 금연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손이 파래지는 증상은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을 시사합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주로 손가락, 발가락에서 나타납니다.
레이노 현상은 크게 원발성(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원발성 레이노 현상: 다른 기저 질환 없이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로, 대개 젊은 여성에서 호발합니다.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자율신경계 이상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2. 이차성 레이노 현상: 다른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로, 자가면역 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경피증 등), 말초혈관 질환, 내분비 질환,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다른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다는 점에서 원발성 레이노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 발생 시기와 양상, 동반 증상 등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레이노 현상의 치료는 원인 질환의 교정과 함께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보온 관리, 금연, 스트레스 조절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도움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관 확장제 등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해 류마티스내과, 순환기내과 등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의 급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한랭이나 심리적인 변화에 반응하여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창백하거나 청색으로 변하며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며, 전신성 질환이나 외상 등의 기저질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혈관의 급작스러운 수축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창백하고 청색이 됩니다. 이후 약 10분에서 15분 후에 혈관이 이완되면서 색상이 회복되지만, 이 과정에서 통증과 저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치료는 대부분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필요 시 혈관 확장제나 신경 차단술 등의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프로스타글란딘제제나 수술적 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주로 경미한 증상으로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류마티스 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뜻하게 옷을 입거나 외부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의 예방 방법이 중요합니다. 또한 레이노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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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일단 레이노 현상이라고 합니다
레이노 현상이란 추위나 진동, 스트레스(심리적 변화) 등에 노출되었을 때 손가락 끝, 발가락 끝, 코 끝, 귓볼 등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수축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류마티스성 질환이 있는 경우 나타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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