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CDS는 [Credit Default Swap]의 약자로서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을 의미합니다. 즉 거래 혹은 채무 관계가 발생시에 상대방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거나 신용위험이 높은 경우에 상대방과 꼭 거래를 하기 위해서 안전보험을 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A기업이 B기업의 채권을 구입하려는데 B기업이 향후에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최근 소문이 좋지 않아서 실제로 부도위험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채권의 금리가 높다보니 꼭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돌려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험'을 들게 됩니다. 이 보험이 바로 CDS인데, CDS를 발행하는 기관은 B의 신용위험에 따라서 수수료를 책정하게 되고 A는 C에게 채권의 만기가 돌아와서 무사히 원금을 받기 전까지 C에게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만기 전에 B가 부도가 나게 된다면 A는 C로부터 채권금액을 보상받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업간의 거래에 있어서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편하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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